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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와 야학의 동행 : 함께 세상을 헤쳐나간 지 20주년

새누장애인야학교

야학의 조성 계기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를 2005년 4월 30일 설립하고 첫 사업으로 2005년 9월 5일에 “새누장애인야학교(이하 ‘야학’)”를 전라북도에서 처음 개교하게 되었다. 장애인의 빈곤문제를 고민하던 중 교육에 대한 통계치(2005년 장애인실태조사, 초등학교 이하의 학력 49.2%)를 보고 교육적 차별에 의해 빈곤의 악순환을 알게 되었고 탈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야학이 개교하게 되었다.
일단 컨테이너 사무실을 무상임대를 받아 초기 야학은 시작되었으며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14명의 장애인학생과 7명의 자원봉사 교사에 의해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교실 확충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여 700만원 수익금과 지종환 신부님(임실치즈 기술전수자)의 500만원 후원금으로 새로운 조립식 교실 22평을 확보하게 되어 비로서 야학의 활동이 본격화 되었으며 2018년에는 장애인평생교육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새누”는 새로운 누리의 준말로 “야학을 통해 장애인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 뜻을 가지고 사회적 관점으로의 장애를 해석하며 장애인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한 삶으로의 일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자립생활과 사회변혁을 이루고자 이름을 정했다.
센터와 야학의 관계성
본 센터는 “자립생활”과 “탈시설”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자조단체로서 이와 관련된 서비스지원과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권익옹호 활동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러한 관계로 센터와 야학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권리쟁취와 정책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인차별철폐공동행동, 장애인평생교육 등에서 연대하고 소통하며 장애운동에 전념했고 탈시설운동, 야학 지원, 학교형태 평생교육 지원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야학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합격한 장애인들이 대학교를 진학하고 졸업 후 센터의 상근활동가나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가 많이 생기게 되기도 했다.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을 구현하는데는 센터와 야학은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센터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야학의 소감
센터 설립 후 20년 동안 “장애인이 편한 세상! 우리모두 편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싸우며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이루고자 여건과 환경을 바꿔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향후 20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함께하는 희망으로!” 슬로건을 변경하여 고른 기회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며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함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제 단순한 학력 신장만을 우선하지 않고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 받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도록 밑거름으로서의 야학이 되고자 한다.
그 동안의 활동사진
2005.9.5. 첫 수업 모습
2007.10.31. 제주도 수학여행
2008.12.18. 첫 졸업식(고졸검시 합격자)
스승의 날
2010년 전북 7개 야학교 연합 학예회
2019년 학습자 송년회
2006.1.19. 신축된 야학교에서 기념식 모습
2008년 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한 교육권투쟁
장애인밴드 “끼리끼리” 소극장 발표회
초기 무료급식
2018.7.10. 새누장애인평생교육원 개원식
2025년 센터20주년 기념식 아카펠라팀 공연
법인 전경 사진(3층 교육원, 4층 야학)